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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동물농장 조지오웰 그냥 우화처럼 느껴졌던 책이 많은 심오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는데 놀람. 어릴적 무작정 읽었던 책이고, 반공교육을 위해 읽었던 생각이 난다. 책 속의 동물들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그것들이 무슨 의미를 담고 있는지 곱씹으며 읽으니 참 흥미롭다. 무엇보다도 운동이 어떻게 관료화되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책이다. 더보기
소금꽃나무 소금꽃나무 김진숙 후마니타스 시종일관 눈물을 뿌리며 읽을 수 밖에 없었던 책. 언제쯤 우리 노동자들에겐 따뜻한 봄날이 오려나. 더보기
골프장 건설반대 집회! 지난 2월 26일, 원주 신림면의 주민들이 조상대대로 농사짓고 살아온 자신들의 깨끗한 터전에 골프장이 들어서는 것을 막기 위한 집회를 원주시청앞에서 열었다. 신림에 들어서려고 하는 여산골프장은 타 골프장 문제와 마찬가지로 엉터리 환경조사와 엉터리 산림조사로 허가를 받아 진행되고 있다. 수 많은 멸종위기종들과 습지의 존재를 누락했고, 산림이 울창한 지역의 입목조사도 순 엉터리로 진행되었음이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조사로 드러났다. 또 얼마전에는 멸종위기종인 둑중개가 누군가의 계곡에 흘려보낸 독극물에 의해 폐사된 사건도 있다. 마을은 골프장 업자측의 이간으로 인해 찢어져 주민간의 갈등을 빚고 있다. 가진자들의 여가와 건설업자들의 이득을 위해 농촌공동체를 파괴하고, 환경과 생태를 파괴하는 녹색사막 골프장 건설의 .. 더보기
전선 공부 안하냐? - 선거를 준비하며 몇가지 단상 선거국면이다 보니 이런저런 이야기들, 이런저런 토론들을 자주하게 된다. 그런데 그게 보통 골치가 아픈 것이 아니다. 어쩔 땐 참 기가막혀서 말이 안나오기도 하고, 참 답답하고 힘빠지기도 한다. 뭐 지역에 이미 암세포 처럼 만연해 있는 정파구도도 그렇고, 또 현실감 없이 원칙과 이론을 들이대며 나오는 사람들도 그렇고 답답하고 힘든 일이 많다. 물론 내 스스로가 무오류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누군가에겐 내가 답답할 수도 있고, 사무국장 자리에 앉아있는 내가 눈에 가시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좀 더 분발하고 정치력을 키우고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에는 늘 할 말이 없다. 하기야 어떤 얼빠진 활동가가 스스로를 완벽하다고 생각하며 활동을 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겐 더 많은 노력과 실력배양과 사색이 .. 더보기
beck - I've got a feeling 공교롭게도 얼마전에 올렸던 black eyeyd peas의 노래 제목과 비슷하지만, 이 곡은 애니메이션 'beck'에 나왔던 노래다. 물론 원곡은 beatles의 노래고...... 사실 오늘 처럼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이면 이 노래가 가끔 생각난다. 어렸을 적 이 애니를 보았을때 참 열광하면서 보았던 기억, 비가 내리는 큰 무대에서 연주하던 주인공의 모습이 생각나는 것이다.ㅋㅋ 난 beatles의 원곡보다 이 버젼이 솔직히 더 마음에 든다. 음악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나누는 젊은 이들의 이야기. 요즘 음악 영화나 여타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쓰러지지 않는 내용의 영화들을 볼때면 눈물이 난다. 감동적이고, 부럽고, 뭐 기타 등등 비가 와서 오랜만에 들어본 노래다. 이 외에도 참 좋은 노래들이 많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