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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도 여행 4 - 5일차 (2009년 8월 27-28일) 4일차 여행, 모두가 휴가로 온 제주여행임에도 불구하고, 관광을 다니느라 지쳐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4일차 여행(실질적으로 마지막 여행일) 새벽부터 제주에 비가 내리기 시작, 우리는 한라산 산행이라는 거사를 취소하고, 조금은 느슨하게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4일차 코스 = 나미송 => 테디베어 박물관 => 중문해수욕장 => 아프리카 박물관 => 초콜릿 박물관 => 야간 드라이브] [5일차 코스 = 돌하르방 식당 => 제주공항] 4-1 숙소 나미송 우리가 두번째로 묶은 숙소는 나미송이라는 민박집이다. 소인국 테마파크라는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아침에 비가왔기 때문에 우리는 느긋하게 숙소에서 나서기로 했다. 나미송에서 쉬면서 찍은 사진들을 올려본다. 4-2 테디베어 박물관 전혀.. 더보기
제주도 여행 3일차 (2009년 8월 26일 수) 3. 제주도 3일차 어제 하루 제주도를 둘러보았을 뿐인데, 이게 휴간지 뭔지 너무나 힘들었다. 역시 휴가를 가려면 그냥 동해안에 가서 해수욕을 즐기고, 밤에 회한접시에 소주한잔 마시고, 느긋하게 일어나 다시 해수욕을 즐기는 패턴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이........그러나 여기까지 와서 남들 다 본 곳을 놓치고 갈 수는 없었다. 우선 동해안과 여기는 경비차이가 컸다. 그래서 결국 본전 생각에 마음을 다잡고, 3일차 여행을 시작했다. [셋째날 코스 = 4.3평화공원 => 소인국테마파크 => 숙소이동 => 정방폭포 => 주상절리 => 고기구워먹기] 3-1 4.3 평화공원 그래도 함께 제주도에 여행갔던 우리 일행들이 대다수 당원들(당원이 아니면 시민단체 실무자)이라 우리는 4.3평화공원을 꼭 둘러보기로 했다. .. 더보기
제주도 여행 2일차 (2009년 8월 25일 화) 2. 둘째날 드디어 본격적인 여행. 우리의 계획은 만장굴과 김녕 미로공원을 들러 우도에 가서 해수욕을 하고, 섭지코지를 돌고 가능한 다른 박물관을 가는 것으로 설정했다. 그러나 역시 이 모든 것을 둘러보기엔 무리였다. [둘째날 코스 = 만장굴 => 해안도로 => 우도 => 섭지코지 => 글래스 하우스 => 러브랜드] 2-1 만장굴 숙소를 나와 처음 간 곳은 만장굴. 제주에는 화산 용암의 침하운동으로 생선된 천연동굴이 많다고 한다. 만장굴도 그 중의 하나인데 그 생김새와 규모에 가히 입이 벌어졌다. 신기하기도 하거니와 너무나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굴 안은 마치 에어콘을 틀어 놓은듯 너무나 시원했다. 차가운 공기, 찰랑찰랑 물이 고여있는 바닥 마치 예전 경산 코발트 양민 학살지를 들어가는 느낌과 비슷하다... 더보기
제주도 여행1일차 (2009년 8월 24일) 0. 출발전 지역위 상황이 좋지 못해 휴가를 가야하나 망설였다. 결국 출발 3일전 예약했던 비행기 표를 취소하고, 두번째 숙소로 잡았던 팬션을 취소했다. 그 날 저녁 위원장 동지가 마치 산신령처럼 나타나셨고, 위원장님의 협박과 회유로 다음 날 부랴부랴 다시 비행기표를 예매했다. 다행히 같은 날 출발하는 비행기표가 있었다. 이왕 이렇게 된거 더 즐겁게 휴가를 즐기고 오겠노라 다짐했지만, 사실 출발 전까지도 여행의 실감도, 설레임도 느끼지는 못했다. 제주로 출발하는 짐도 출발 당일 아침 겨우 챙길 수 있었다. 1. 제주도 (2009년 8월 24일 월) 비행기 표를 취소했다 예매하느라, 나와 홍소영 동지는 다른 사람들과 따로 출발할 수 밖에 없었다. 사람들을 먼저 보내고, 4시간여 남은 시간동안 이마트 김포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