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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

진보대연합을 중심으로 진보의 미래를 열어갈 것을 당부 드립니다. 당의 무원칙한 반MB연대 노선에 반대하며 진보대연합을 중심으로 진보의 미래를 열어갈 것을 당부 드립니다. [4월 14일 강원도당 운영위원회에 부쳐] ○ 들어가며 지난 3월 11일 민주노동당 강원도당과 진보신당 강원도당 그리고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는 이번 6.2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후보단일화를 포함한 공동대응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는 진보정당의 분열이후 싸늘해진 각 현장과 민심의 따끔한 질타에 대한 화답이며, 노동자 서민의 정치세력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고자 하는데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 선언이었다고 본다. 또한 이러한 단결과 연대가 지속되는 속에 향후 진보진영의 사활이 걸린 통합적 진보정당 건설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그러나 이러한 의미와 기대는 한 순간에 깨져버렸다.. 더보기
[소식지기고]흔들리지 않을 진보정당의 기반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최우선 과제 지난 17대 대통령 선거 당시 우리 당의 득표 목표는 300만 표였다. 그러나 우리는 100만 표도 채 얻지 못하는 안타까운 결과 앞에 쓰라린 가슴을 달래야 했다. 당시 선거를 평가하는 자리에서 한 학생동지가 제기했던 평가가 기억에 남는다. "다분히 주관적인 목표였다."는 평가. 우리들의 전략적 지지층을 꾸준히 조직할 수 있는 사업과 실천이 결여된 조건에서 제기된 다분히 선언적 목표였다는 것이다. 진보정당의 전략적 지지층이라 하면 누구이겠는가? 비정규직 1000만 시대에 상시적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노동자들, 자본의 횡포와 노동시장에서 조차 배제되어 파산의 길을 걷고 있는 수많은 영세자영업자들, 살인적인 대학등록금과 청년실업이라는 헤어 나오기 힘든 늪에 빠져 허우적대는 청년학생들, 그리고 이미 죽음의 행.. 더보기
젊은 세대에게 매력적인 진보! 젊은 세대에게 매력적인 진보가 되자! 지난 해 전대미문의 촛불시위가 있었다. 집권 반년도 되지 않은 대통령을 끌어내리자고, 수백만의 촛불 인파가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웠다. 그것도 몇 달 동안이나 말이다. 진보진영도 그곳에 있었다. 그러나 1년 365일 주구장창 서울시내와 전국 도심의 집회와 기자회견을 이끌어 갔던 진보진영은 처절 하리 만큼 주변부에 밀려있었다.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하고 연신 “대단하다!”를 외치면서 말이다. 그 역사적인 촛불은 비록 원하던 뜻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남겼다. 그러하기에 사회변혁운동의 이론적 측면에서 촛불의 한계를 논하고 진보진영 대응을 짚어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하지만 대중들의 그 역동적 진출 속에서 주변인으로 밖에 설 수 없었던 우리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