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담금질. 그래서 예쁜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보며 사는게 차라리 낳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 용산참사 관련 재판에서 1심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장을 그대로 인용하며 농성자들에게 유죄를 선언했습니다. 한마디로 아들이 화염병을 던져서 아버지를 죽인 격이 되었지요. 오늘은 헌법재판소에서 미디어법 관련 절차는 '위법'인데, 법은 '유효'라는 어처구니 없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누군가는 '강간'은 했는데, '성폭행'은 아니다는 웃지 못할 비유도 하더군요. 술 먹고 운전한 것은 맞는데, 음주운전은 아니라고 했던 제가 제일 싫어하는 연예인의 주둥이에서 나온 말이, 오늘 헌법재판소의 고귀하신 판사어르신의 말과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용산 재판의 결과도 헌재의 판결도 놀랍지 않습니다. 이미 마음에 내성이 생겨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