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녹색

녹색시민 구보씨의 하루 앨런 테인 더닝 그물코 요즘 생태나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다. 관심이 많다기 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재앙이 정말 몸에 느껴진다고 할까. 어쩌면 20대 나를 지배했던 민족이나 계급과 같은 담론들보다도 환경과 생태라는 문제가 혁명과 변혁을 불러오는 더 급박하고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는 생각도 한다. 때로는 생태적으로 살아야겠다는 결심에, 나름대로 왠만한 거리는 자전거로 다니곤 한다. 그런데 참 어려운 것이 육식의 종말을 스스로 선택하지 못하는 것이다. 참내~ 어쨌든 이 책은 내가 살면서 즉 소비하면서 얼마나 많이 무심코 환경을 파괴하는지 잘 정리해 준다. 인터파크 책소개로 마무리! 책 소개 왜 구보 씨인가? 1930년대 소설가 박태원이 처음으로 발견한 소설가 구보 씨는 지루하고 무의미한 일상에 시달리는 .. 더보기
환경운동가를 꿈꾸는 녹색대통령과 자랑스런 녹색성장 지구 온난화 문제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인류의 과제가 되었다. 누군가 현시대를 살아가는 인류가 해결해야 할 가장 절박한 과제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제국주의에 의한 민족문제, 생산수단의 독점으로 인한 계급문제와 더불어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의 재앙을 막아내는 일이라 말할 수 있겠다. 물론 이러한 지구온난화를 현 시기 가장 첨예한 전선으로 밀어붙인 장본인은 자본주의에 있다. 돈이라면 모든 것을 상품으로 만들고, 환경, 생태 따위는 늘 뒷전으로 밀려나고, 화석연료 기업과 건설자본의 배를 불리우기 위해 인간 삶의 터전과 세계를 무차별적으로 더럽히는 주범이 바로 자본주의에 있기 때문이다. 얼마전 청와대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 MB가 말하길, 대통령 직을 마치게 되면 환경운동가가 되고 싶다는 웃기지도 않은 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