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9년의 마지막 날. 2009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올 한해는 저에게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집요하고 기나긴 그 악몽 같았던 슬럼프의 터널을 빠져나와 세상이 깨끗하게 보이기 시작한 것이 아마 가장 좋은 일일겁니다. 현실에 착목하고, 현실을 위한 공부와 사색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한 스스로의 변화에 참으로 기뻐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무수히 널려 있는 진실들과 세상에 무수히 널려 있는 아름다움에 대해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겸허해 질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무수한 사람들에게 무수한 생각들을 배울 수 있도록 나를 더 낮추고, 나를 더 열 수 있음에, 그리고 그런 용기를 가질 수 있었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물론 그 기나긴 악몽에서 깨어나기 위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기자신을 인정하는데 참 많은 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