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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현장

신림면 골프장 건설반대를 위한 현장답사 및 주민간담회

2009년 11월 1일 원주시 신림면 골프장 건설 예정부지의 주민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원주시 신림면에는 수 많은 희귀 동식물, 멸종위기 종이 서식하는 자연이 수려하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 곳의 주민들은 친환경 농업으로 생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곳에 골프장이 들어선다고 하여 현재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골프장 건설을 위한 사전환경성 검토 보고서가 순 엉터리로 작성되었고, 골프장 예정부지내 시유지 매각에 따른 특혜의혹, 골프장 건설로 야기될 물부족과 친환경 농업의 파탄 등의 문제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에 민주노동당과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이 문제에 대응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날 현장답사 및 주민간담회에는 민주노동당 당원 약 10여명과 원주 여성민우회 회원들, 민주노총 조합원들, 연세대 학생들, 원주청년회 회원, 원주녹색연합 등 많은 지역의 시민사회 단체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주민들과 함께 골프장 건설의 부당성을 모아놓은 영상도 보고, 서로 질의 응답도 하고, 골프장 부지내의 습지도 둘러보고, 함께 점심을 먹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주민들은 주민들의 의사가 무시되고 추진되고 있는 일방적인 골프장 건설에 대해 분개했고,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은 향후 공동행보를 통해 함께 이 문제를 받아안고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